CJ온스타일이 딜라이브·CCS충북방송·아름방송에 대한 송출을 재개한다. 대가검증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합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CJ온스타일은 26일 정오 부로 케이블TV 3사에 대한 송출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송출수수료 갈등으로 송출을 중단한 지 21일 만이다.
CJ온스타일은 “대가검증협의체 기간에 송출을 재개하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각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통한 유료방송 생태계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3사는 아직 송출수수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방송 송출을 재개한 후 대가검증협의체를 통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CJ온스타일과 케이블TV 3사는 송출수수료 갈등을 빚으며 사상 초유의 '블랙아웃'(방송 송출 중단)을 야기했다. 양 측은 과기정통부 중재로 이달 초부터 대가검증협의체에 임하고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