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400㎾ 초급속 충전기 출시…북미 수출

채비 400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
채비 400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

채비는 400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미국 출시를 위해 국가 공인 시험소(NRTL) 인증을 받았다.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현대차, 포르쉐 등 고전압 차량의 경우 10분 내외로 60㎾h 충전이 가능하다. 또 DC콤보 표준과 NACS(테슬라) 표준을 동시에 지원하며 방수·방진 IP55 등급의 일체형 설계로 만들어졌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예방 진단 프로그램을 탑재했다. 주요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예지 정비를 실행함으로써 충전기 가동 시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고장 시 원격 제어 기능으로 사후서비스(AS) 기사 출동 없이 대부분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