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된 국내 우주항공 분야 연구개발(R&D) 및 산업 육성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우주항공청이 올해 출범했다.
'한국판 나사(NASA)'로도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5월 27일 문을 연 이후 올 한해 지속적인 전문인력 수혈과 급변하는 우주경제 환경을 반영한 비전과 목표를 수립해 왔다.
이후 본격적인 우주항공 정책을 수립하고 핵심 인재 양성과 문화조성,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국가 우주항공 저변을 강화해 가는, 우주항공산업 전반을 전담하는 첫 외청으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처럼 우주청 출범이 국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기틀을 확립했다는 의미에서 개청일은 내년부터 국가기념일(우주항공의 날)로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우주청 개청 이후에는 새해 우주 관련 예산 또한 올해 7598억원 대비 27% 증가한 9649억원으로 확대, 우주청은 이를 통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 달 착륙선 개발, 재사용발사체 기술 개발 등으로 국가 우주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간 중심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뉴스페이스 확대에도 지속 투자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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