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린다.
인간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AI 비서 시스템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기술은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생태계에 결합돼 AI 수익화에 첨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자사 서비스에 AI 에이전트의 초기 모델을 선보이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나섰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는 '오퍼레이터'라는 코드명의 AI 에이전트를 이르면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세일즈포스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기술인 '에이전트포스 2.0'을 새해 2월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들도 AI 에이전트 잇달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도 'AI 에이전트 추진 그룹'을 신설하고 AI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컴 등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도 관련 솔루션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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