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 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의 대체산업 육성 및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을 추진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강원도는 올해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각종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공모 사업 선정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1월에 국내 제1호 수소특화단지 유치로 동해·삼척 지역이 수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국비 확보 등으로 수소산업 육성기반과 수소산업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또 신규공모사업으로 수소 계량 신뢰성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미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동해시)와 액화수소 신뢰성평가센터 착공 등 성과도 냈다.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수소 핵심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수소산업 관련 기업유치와 지원, 실증테스트베드 운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새해에는 친환경 에너지산업 분야에 총 460억원(국비 335억원, 도비 125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강원 남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폐광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7월 조직개편에서 기존 자원산업과를 분과해 폐광지역지원과와 대체산업육성과로 확대·신설했다.
새해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폐광지역 대체 산업 육성 시책을 지속 추진해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현재 집중 추진 중인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개발사업(총 8552억원 규모) 예비타당성 조사가 빠른 시일 내 최종 통과되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예타 통과 후 국비 250억원을 확보해 설계용역 추진 등 계획 사업을 발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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