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안공항에서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당국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9시 7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을 충돌하며 반파되고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항공기 추락 사고 원인은 '조류 충돌 사고(버드 스트라이크)'에 따른 랜딩 기어 고장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은 사고 현장에서 추가 사상자를 파악하고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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