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올해 최대 기대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지난 26일 공개된 이후 여러 혹평이 나왔지만, 전 세계 9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뽐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공개 나흘째인 30일 기준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스페인 등 서비스되는 93개국 모두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하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로 꼽힌 것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시즌1이 엄청난 인기를 모으며 넷플릭스 최대어로 떠오르면서 시즌2에도 높은 관심이 쏠렸다. 공개 당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버라이어티, 영국 BBC, 가디언 등 전 세계 유력지가 리뷰 기사를 전할 만큼 관심이 컸다.
외신은 “빨간불이 켜졌다”, “날카로움을 잃었다” 등 혹평을 쏟아내기도 했지만 관심도는 여전했다. 또한 온라인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와 전개에 대해 호평하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는 평도 이어졌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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