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 직원들이 최근 제빵 활동으로 직접 만든 빵 668개를 대구 남구 호동원 및 달성군 효경재가노인돌봄센터에 전달했다. 또 연탄 9313장을 취약계층 4가구에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DGIST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는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연탄 나눔과 제빵 활동 역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온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더해져 그 의미를 더 깊게 했다.
제빵 봉사는 2024년 DGIST 집중청렴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직원 10명이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서 빵을 직접 만들어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청렴의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DGIST는 앞으로도 청렴과 나눔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연탄 나눔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봉사활동이다. DGIST 구성원들은 성금 약 791만6천 원을 모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기부하고, 연탄 총 9313장을 대구 신천동 일대 4가구에 전달했다. 연탄을 직접 나르며 이웃들의 겨울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형욱 DGIST 행정처장은 “DGIST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연탄 나눔과 제빵 봉사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