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이 2025년 신년사에서 “기존 성공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자”고 강조했다.
한종희·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지금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아 기존 성공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로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또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 사업모델을 조기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우리 사업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또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자”면서 “올해가 삼성전자의 역사 속에 도약과 성장의 한 해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