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 2025]〈4·끝〉혁신 씨앗 뿌리는 스타트업

CES 2025는 국내외 스타트업이 기술 경연을 펼지는 자리다. 국내외 스타트업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미래 변화상을 제시한다.

우리나라는 정부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신기술로 무장한 K스타트업 저력을 세계에 공개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시상하는 CES 최고혁신상(19개) 중 우리나라는 약 30%인 7개를 수상했다.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 고스트패스 '온디바이스 바이오메트릭 결제 솔루션', 슈프리마AI 'Q-비전 프로' 등이 수상했다.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은 자율비행 드론을 완전 무인화로 작동할 수 잇는 차세대 드론 솔루션이다. 고스트패스의 솔루션은 사용자 생체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안전하게 원격 인증,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프리마AI Q-비전 프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 방지 AI를 설치하는 기술이다.

CES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CES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경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CES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지원기관 30개와 통합관을 구성, 127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 'K스타트업 통합관'을 조성한다. 특히, 포스코그룹 투자 육성 벤처관이 새롭게 합류해 K 스타트업 통합관과 CES 참여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통합한국관을 운영,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유레카 파크에 36개 기관과 협업해 445개사 규모의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을 구성한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8일 K 이노베이션 피칭챌린지를 통해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약 300평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서울통합관' 부스를 운영, 경기 성남시는 AI, 모빌리티, 로봇 등에서 최신 기술을 선보일 25개 기업과 성남관을 운영한다.

일본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지원으로 31개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바이오닉엠은 앉았다가 서며 움직일 수 있는 첨단 로봇 의족인 바이오레그로 올해 혁신 최우수 부문상을 받았다. 이외에 핑거비전, 카일라스 로보틱스 등 로봇 분야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프랑스는 중남부에 위치한 오베르뉴 론 알프가 67개 스타트업과 참여한다. 네트리는 식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화합물의 독성을 조기에 분석한 생화학적 안전성 평가 플랫폼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 라이프는 가정내 공기를 정화하는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기로 스마트홈 부문에서 경쟁력을 나타냈다.

CES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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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