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5에서 스탠드형과 이동성을 강화한 프로젝터 2종을 공개한다.
스탠드형 프로젝터(PF600U)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이는 '플로어 스탠드 무드등'에서 영감을 받았다. 하나의 제품으로 프로젝터, 인테리어 조명, 고음질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을 모두 수행한다. 집 안 어디에 두어도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해 활용성과 이동성을 강화했다.
스탠드를 자유롭게 옮겨 원하는 곳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FHD 해상도, 최대 120인치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최대 밝기는 300안시루멘이다. 프로젝터 헤드는 110도까지 젖혀진다.
스피커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한 저음역을 제공한다. 유려한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5 혁신상'도 수상했다.
프로젝터 본연의 기능을 더 강화하고 이동성을 살린 'LG 시네빔 쇼츠(PU615U)'는 40㎝ 가량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100인치 대화면 투사가 가능한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LG 시네빔 쇼츠는 4K 고해상도로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최대 밝기는 500안시루멘이다.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을 154% 충족하고 45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선명하게 색을 표현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준다.
제품은 '벽면 색감 맞춤' 기능으로 색감을 조정하고 '화면 범위 설정' 기능으로 주사된 화면의 크기나 위치도 바꿔 고객별로 상이한 벽면 색이나 면적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LG전자의 웹OS를 지원해 별도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활용성과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일상생활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다양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