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장 “전파 학술·교육·국제교류 강화”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신임 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신임 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신임 회장(고려대학교 교수)이 올해 전자파 관련 학술·교육활동 강화와 국제교류 확대에 나선다.

이 학회장은 전자파학회 신년회를 맞아 “올해 전자파 관련 학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량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회장은 올해 첫번째 과제로 학술 및 교육활동 내실화를 꼽았다.

그는 “교육 대상으로는 대학원생뿐 아니라 산업체, 군·관까지 대상을 확대해 이들이 현장에서 전자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기초 원리와 관련된 내용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도 활성화한다. 이 학회장은 “IEEE와 같은 국외 학회 회원수나 국제 학술대회 참가자 규모를 볼 때 국내 전자파 관련 연구자의 국제 활동은 다소 소극적”이라며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학회의 국제적 역량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본회 및 연구회 차원의 국외 연구자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국외 학회와 실질적 교류 프로그램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 학회장은 “학회 행사를 통해 학술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교류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회원사들이 학회 참여를 통해 비즈니스 가시성과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 창립한 전자파·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대표 학회다. 1만2000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했다. 내달 12일부터 제주에서 2025년 동계종합학술대회 행사를 연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