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2025학년도 정시 평균 경쟁률 5.41대 1 기록

668명 모집에 3612명 지원, 전년 대비 경쟁률 상승
자연공학계열·약학과 등 인기 학과 경쟁 치열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 전경.

경기 가톨릭대학교(총장 최준규)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총 668명 모집에 36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5.41대 1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4.69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전형별로는 '다'군 일반전형Ⅱ 자연공학계열이 9.5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일반전형Ⅱ는 △'가'군 인문사회계열(7.42대 1) △'나'군 자유전공학부(5.30대 1) △'다'군 자연공학계열(9.57대 1) 등 모든 모집단위에서 평균 경쟁률을 웃돌거나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일반전형별로 살펴보면 △'가'군은 165명 모집에 914명이 지원해 경쟁률 5.54대 1 △'나'군은 166명 모집에 793명이 지원해 경쟁률 4.78대 1 △'다'군은 91명 모집에 577명이 지원해 경쟁률 6.34대 1을 기록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서는 약학과가 가장 높은 경쟁률인 9.10대 1로 마감됐으며, 인문사회계열(5.78대 1)과 특수교육과(5.50대 1)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의예과는 총 37명 모집에 121명이 지원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인 3.27대 1로 마감됐다.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총 모집인원은 14명이었으며, 이에 총 99명이 지원해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인 7.07대 1을 기록했다.

'다'군 일반전형에서는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가 주목받았다. 신설된 지 세 번째 해를 맞아 총 모집인원은 10명이었으며, 이에 총 지원자는 69명으로 경쟁률은 6.90대 1이었다.

자연공학계열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아 총 모집인원인 81명에 대해 총 지원자는 무려 508명으로 경쟁률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인 6.27대 1로 나타났다.

가톨릭대는 오는 2월 7일부터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