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은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시정 방향과 주요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과학연구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수원R&D사이언스 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을 핵심 사업으로 언급하며, 이를 통해 수원을 첨단기술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는 혁신 허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첨단과학연구도시는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간 대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시공간구조 개편 계획도 발표했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편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의 편리함을 증대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수원페이 인센티브 추가 지급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올해의 최우선 과제”라며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5년은 수원이 대전환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첨단과학연구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수원페이 확대·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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