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대행 “법집행 과정서 시민과 공무원 다치는 일 없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화상회의 화면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법 집행 과정에서 시민들과 공무원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며 기재부 대변인실이 언론공지를 통해 전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최 대행의 입장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측과 경찰 간 물리적 충돌이 불거진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충돌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에 폭행당한 경찰관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글이 인터넷에 퍼졌으며 민주노총 측은 “명백한 가짜뉴스이며 민주노총에 대한 악의적 음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충돌 상황을 전하며 “해당 직원은 이마 윗부분에 3cm가량의 자상을 얻었으나 의식 불명은 아니었으며 병원에서 처치를 받은 후 정상 퇴근했고 신변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