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CES 2025' 현장 방문…K-디지털 기술 글로벌 사업화 모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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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석해 국내 디지털 기업을 격려하고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영수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꾸리고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우리 디지털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기업, CES 혁신상 수상기업, 디지털 청년 인재, 재외 한인과학자 등 산학연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국내 우수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와 관련한 건의사항과 글로벌 협력 연구개발(R&D) 성과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등 국내 디지털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ICT 기업인과 간담회를 연다.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디지털 선도기업으로서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또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국내 디지털 청년 인재의 글로벌·기업가 정신을 고취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모빌린트(AI), 가우디오랩(AI), 버넥트(산업 장비·기계), 비트센싱(스마트시티), 한양대(XR) 등 ICT 혁신상 수상기업과 만난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과 중소·벤처가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방향을 건의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의 재외한인 과학자와 간담회를 통해, 재외한인 과학자를 통한 한미 양국 간 글로벌 R&D 활성화 방안과 국내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R&D 정책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주요 기업과 대학 및 벤처기업 전시장을 방문하여 글로벌 활동을 격려할 예정이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국장은 “CES 2025는 연구·산업 현장에서 밤낮없는 노력으로 개발한 혁신적 디지털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상품·서비스를 세상에 선보이는 디지털 부문의 글로벌 각축장”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우리나라 디지털 혁신기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