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신한은행,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확대

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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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한은행과 함께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 출연한 데 이어 25억 원을 추가 출연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 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 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콘텐츠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콘진원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25억 원 추가 출연 중 30%는 콘진원의 추천 기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콘텐츠 기업들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과 함께 정부의 이자비용 일부(2.5%p)도 지원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