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퀄컴-현대모비스, 차세대 ADAS·디지털 콕핏 시스템 구현 협력

퀄컴 현대모비스
퀄컴 현대모비스

퀄컴과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기술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

퀄컴은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반도체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시스템온칩(SoC)'과 '스냅드래곤 라이드 자율주행 스택'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첨단 소프트웨어(SW), 센서와 결합해 고성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구동하는 종합 시스템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양 사는 퀄컴 고성능 프로세싱 역량과 SW 프레임워크에 현대모비스 최첨단 SW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기반으로 성능, 안전성, 효율성을 높인 자동차 전장부품을 만들어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공략할 방침이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는 단일 칩셋에서 콕핏(디지털계기판+헤드업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ADAS와 자율주행(AD)을 지원하는 고성능 프로세서다. 상호 간섭 배제(FFI) 환경을 조성하는 솔루션을 통해 하나의 반도체가 안전 필수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일반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비즈니스유닛장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전자, 섀시, 전동화 등 요소 기술과 퀄컴의 시스템 솔루션을 통합하면 차량 중앙 컴퓨터 개발에 대한 방향과 표준을 제시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소비자의 기대 또한 만족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현대모비스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함께, 향후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OEM) 신차에 퀄컴 라이드 플렉스 솔루션 탑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