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는 디아블로가 지난해 12월 초 기준 연간 국내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디아블로는 지난해 12월 23일 208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불경기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아블로가 연판매 200만 병을 돌파한 배경에는 독창적인 마케팅과 전략적인 제품 확장을 꼽는다. 한국 전통 악마인 도깨비 테마를 활용해 2021년 처음 출시한 한국 전용 한정판 에디션이 크게 인기를 끈 이후 청룡에디션에 이어 올해 청사 에디션을 선보였다. 도깨비에서 시작해 새해를 기원하는 십이간지 시리즈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디아블로는 기존의 레드 와인 강자 이미지를 넘어 화이트 와인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 시장을 공략했다. 디아블로 샤르도네는 올해 20만병 이상 판매되며 화이트 와인의 성장을 이끌었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역시 디아블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이다. 전국 마트와 편의점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며 국민 와인으로 자리 잡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200만 병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이라며 “최근 출시한 디아블로 청사 에디션 역시 1차 수입 물량인 24만 병이 전량 출고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고 말했다.
디아블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와인 브랜드다. 디아블로의 제조사인 콘차이토로는 세계적인 명성의 와인기업으로 칠레 3대 와인 명가로도 손꼽힌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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