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새해부터 본격적인 일본 본토 '맘세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맘스터치는 일본 법인 '맘스터치 재팬'가 현지 기업 '도어스'와 프랜차이즈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도어스는 지난 1929년 설립돼 외식을 비롯한 에스테틱, 리조트, 공공 인프라 유지보수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 기업이다. 일본 이와테 현에서 한국식 비비큐를 중심으로 한 한식 레스토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등 한국 외식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맘스터치는 이번 도어스와의 첫 가맹 계약 외에도 현재 복수의 현지 기업들과 프랜차이즈 법인 가맹 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하라주쿠,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일본 도쿄도 내 핵심상권에 우선적으로 가맹 점포를 오픈하는 등 올 연말까지 총 30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지난해 '시부야 맘스터치'의 성공적인 오픈과 운영을 통해 치열한 일본 외식 시장 내에 빠르게 안착한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가맹사업 통해 성과가 가시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출점 전략을 구사 중이며, 마스터 프랜차이즈(MF)를 비롯한 합작법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부야 맘스터치는 지난해 4월 중순 오픈 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일 평균 방문고객 수가 2000명에 달하고 있다. 오픈 8개월 차인 지난해 12월 말에는 누적 방문고객 50만명을 달성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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