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 삼성전자 출신 케빈 모로우 CBO 선임

케빈 모로우 클레온 CBO
케빈 모로우 클레온 CBO

디지털 휴먼714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클레온이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로 케빈 모로우를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휴먼 사업(일명 '네온')을 성공적으로 이끈 케빈 모로는 클레온 이사회에 합류해 북미 대화형 디지털 휴먼 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클레온은 경쟁사 대비 3분의1 수준의 운영 비용으로 초실감형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사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는 월평균 120%의 사용량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했다.

케빈 모로우 CBO는 삼성 미래경험(FX) 랩에서 CBO로 근무하며 가상 쇼핑 비서를 출시했다. 특히 삼성 아메리카의 제품 관리 부사장을 역임하며 삼성 키즈를 컨셉부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00만 명 이상, 연간 매출 5000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케빈 모로우 클레온 CBO는 “북미의 대화형 AI 시장은 디지털 휴먼 기술의 가장 큰 성장 기회가 있는 곳”이라며 “클레온의 혁신 기술력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북미 시장의 선도적인 디지털 휴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케빈 모로우 CBO의 영입으로 북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그의 폭넓은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은 클레온이 글로벌 디지털 휴먼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