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교육과 산업 생태계 융합해 대표 교육도시 발돋움

원주시청
원주시청

원주시가 지역의 교육과 산업 생태계를 융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 발돋움한다.

원주시는 올해 지역 특화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 등 성과를 거두며 경제교육도시 조성 기반을 다졌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90억원을 확보했으며 빈틈없는 돌봄, 생애주기적 미래인재 육성, 지역 우수인재 정주여건 조성을 목표로 8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다함께돌봄센터 특화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 스마트학습교구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교재·교구 구입 지원 등을 통해 질 높은 양육환경을 조성에 힘썼다. 아울러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초중고생 대상 관내 대학 연계 첨단분야 진로체험 교육, 찾아가는 공공기관·기업체 진로·취업 연계 미래인재 양성교육, 자율형공립고와 직업계고 대상 특화프로그램 운영 및 선진 학습환경 구축에도 주력했다.

교육발전특구 연계사업 외에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8억원 등 총 196억원을 투입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시설 건립도 순항 중이다. 이 시설에는 생존수영장, 돌봄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인성교육센터 등을 조성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누리는 특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원주시는 올해 경제교육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과 산학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지역 교육과 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경제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 마련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교육도시 브랜드 제고 △산학협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의 4개 전략을 중심으로 경제교육도시 조성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원주형 RIS874E 특화모델 개발, 첨단기술 융합 교육과정 운영, 글로벌 정주여건 조성 등 핵심 과제를 통해 교육과 경제를 연결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