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BMW 특설 무대 가보니…'파노라믹 i드라이브'에 환호

BMW 디자이너가 CES 2025 특설 무대에서 파노라믹 i드라이브(Drive)를 설명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BMW 디자이너가 CES 2025 특설 무대에서 파노라믹 i드라이브(Drive)를 설명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BMW가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인근 야외 부스에 특설 무대를 마련, 최신 '파노라믹 i드라이브(Drive)'를 공개했다.

9일(현지시간) 찾은 BMW 부스는 QR 코드로 예약을 거쳐야 입장할 수 있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부스 인근에는 입장을 위해 수백여명의 참관객이 북적였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인근 야외에 마련된 BMW 부스에 몰린 인파.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인근 야외에 마련된 BMW 부스에 몰린 인파.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부스에 들어서면 마치 극장 무대처럼 발표 공간을 꾸며놓았다. 커다란 운전대와 중앙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무대 전면에 배치했다. 총 발표 시간은 40여분 정도였다.

BMW 관계자가 파노라믹 i드라이브를 소개하자 참관객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이어 BMW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등장해 파노라믹 i드라이브 신기능을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BMW 관계자가 파노라믹 iDrive를 소개하자 참관객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BMW 관계자가 파노라믹 iDrive를 소개하자 참관객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졌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BMW는 화려한 조명과 재치 있는 영상을 활용해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혁신 디스플레이와 차량 제어 콘셉트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다.

새로운 i드라이브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파노라믹 비전을 바탕으로 차량 앞 유리 전체를 활용한다. 운전자는 중앙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파노라믹 비전의 중앙과 우측에 보이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BMW 디자이너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BMW 디자이너가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설명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매트릭스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중앙 디스플레이는 친숙하면서도 향상된 메뉴 구조를 보여준다. 퀵셀렉트 기능을 통해 터치 방식으로 각종 기능과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하게 제어할 수 있다.

BMW 관계자는 “파노라믹 i드라이브는 새 운영체제(OS)인 오퍼레이팅 시스템 X를 적용했다”며 “3D HUD와 중앙 디스플레이, 다기능 운전대를 긴밀하게 연결해 통합된 물리적 경험과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파노라믹 i드라이브를 탑재할 BMW 노이어 클라쎄 모델.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파노라믹 i드라이브를 탑재할 BMW 노이어 클라쎄 모델. 라스베이거스=정치연 기자

CES 2025에서 공개된 파노라믹 i드라이브는 올해 말부터 양산 예정인 BMW 노이어 클라쎄 모델을 시작으로 모든 신형 BMW 모델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