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를 참관하며 관내 기업들의 글로벌 육성 방안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홍명희 시 경제문화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이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박람회를 방문해 4차 산업 분야 최신 기술과 세계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참가한 관내 기업을 격려했다.
이번 CES에는 광명시 단체관 지원을 받은 △뉴로센스(내장형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와 △파란두루미(확장현실(XR) 솔루션 개발) 등은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부스 임차료, 장치비, 통역비, 항공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또 △월드씨앤에스(이동경로 추적 기술 기반 영상감시장치 개발) △폼이즈(측압 측정 및 모니터링 기술 적용 거푸집 센서 개발) 등도 CES에 참가해 독창적인 기술력을 뽐냈다.
광명시는 이들 기업의 전시장을 직접 방문해 격려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의 센트럴관(LVCC Central Hall)과 웨스트관(LVCC West Hall)을 둘러보며 삼성, LG, SK 등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선보인 혁신 제품과 자율주행, 지속가능성,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 첨단 트렌드를 체험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 등 글로벌 경제 중심지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CES 참관 경험을 바탕으로 첨단 미래 산업을 주도할 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