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이 오는 11월까지 전자 사업부문을 분사한다고 로이터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듀폰은 지난해 5월 전자, 수자원 사업부문을 분사하고 생물약제학·의료기기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 사업 집중,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주요 사업부문별 회사를 분할할 예정이었다.
로이터는 듀폰이 수자원 사업부문 분할 계획이 현재로서는 없고, 전자 사업부문 부문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 사업부문은 반도체 전자재료 사업을 담당하는 곳으로 삼성전자,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로리 코흐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수자원 사업부문이 듀폰에 남기로 한 결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략적 유연성은 물론, 헬스케어와 함께 또 다른 고성장 사업으로 역할할 것”이라며 “올해는 수자원 사업부문에 있어서 강력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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