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클레무브, 퀄컴과 차세대 HPC 개발 착수

HL클레무브 자율주행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 통합 이미지.
HL클레무브 자율주행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능 통합 이미지.

HL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퀄컴과 차세대 고성능컴퓨터(HPC)를 개발한다.

HL클레무브는 퀄컴 테크날러지스와 '스냅드래곤443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 기반 HPC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HL클레무브 새로운 HPC는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한다.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가 개발하는 미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805(SDV805)에 자율주행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엔드투엔드(E2E) SW 구동, 안전성 검증, 차량간 통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HL클레무브는 퀄컴과 차세대 HPC를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퀄컴 오토모티브 시스템온칩417(SoC417)를 탑재한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플랫폼을 HPC에 적용할 계획이다. HL클레무브 관계자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고 고객사 입장에서 자유로운 설계가 가능하고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차세대 고성능 컴퓨터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은 “퀄컴과 협력은 HL클레무브가 자율주행 기술 한계를 넘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고객사 요구를 충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SDV 기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슈만 색세나 퀄컴 제품관리 부사장은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렉스 SoC는 제조사에게 높은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며 “HL클레무브와 협력이 SDV 기술 보급 가속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