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 독일 AI 연구기관과 협력 논의

간담회 기념사진.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스테판 슈노어 독일연방디지털교통부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 사진=서울디지털재단
간담회 기념사진.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스테판 슈노어 독일연방디지털교통부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 사진=서울디지털재단

서울디지털재단이 지난 20일 상암동 본사에서 독일연방디지털교통부(BMDV)와 만나 양 도시의 정책경험과 사례를 나누고, 디지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독일연방디지털교통부는 1949년 설립된 독일 정부 부처로, 디지털 전환과 지속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 스마트 모빌리티 개발, 데이터 보완 등 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스테판 슈노어 독일연방디지털교통부 차관, 가비 구르치크 디지털정책협력담당관, 토르466게 볼터스 독일국제협력공사(GIZ) 국제디지털협력책임자, 안네 벤첵 국제디지털협력자문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독일 BMDV는 서울디지털재단이 추진중인 인공지능(AI) 연구와 글로벌 교차실증 사업 경험을 청취하고, 양국 간 정책 및 기술 교류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스테판 슈노어 BMDV 차관은 “서울디지털재단이 주도하는 AI와 스마트시티 사업은 한국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중요한 사례”라며 “향후 실질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독일인공지능연구소(DFKI), 프라운호퍼 협회 등 독일의 AI 연구기관과 연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인 '제2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에 독일 BMDV의 참여를 제안했으며, 올해 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독일과 같은 디지털 혁신 선도국과 협력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는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각국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서울시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