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수교 60년 뮤지컬 '드림하이', 4월 공연확정

사진=아트원컴퍼니, KBS미디어 제공
사진=아트원컴퍼니, KBS미디어 제공

K드라마에 이어 K뮤지컬의 가능성을 보여준 '드림하이'가 오는 4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27일 제작사 아트원컴퍼니, KBS미디어 측은 한일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를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과 일본 도쿄 시어터H에서 상연한다고 전했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쇼뮤지컬로, 2023년 5월 국내무대와 지난해 일본 라이선스 수출을 통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일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시즌 공연에는 초연때 퍼포먼스 구성에 기여한 안무가 최영준과 함께,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동참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세븐·아스트로 진진·갓세븐 영재(한국 한정)·아오이 쇼타(일본 한정)(이상 송삼동 역), 인피니트 동우(진국 역) 등 한국과 일본 양국의 인기스타들이 주요배역을 맡으면서 색다른 무대감각을 선사할 것으로 예고된다.

여기에 아이유, 원더걸스 선혜, 배우 신예은, 갓세븐 영재, 김재중 등의 OST 가창과 함께, 해당 수익금을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등의 대외적 행보 또한 주목된다.

아트원컴퍼니 측은 “한일공동기획뮤지컬 '드림하이'가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문화적 가치와 이를 기반으로 한 아시아문화권만의 새로운 뮤지컬 창작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K콘텐츠의 또 다른 가능성과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일 공동기획 뮤지컬 '드림하이'는 2월 중순 캐스트오픈과 함께, 오는 4월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일본 도쿄 시어터H(4월11~27일) 등에서 공연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