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은 배터리 수명이 전작 대비 5배 이상 향상되고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러기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3(Instinct 3)'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스팅트 3 시리즈는 올인원 스마트워치로 설계됐다. 극한의 환경도 견디는 뛰어난 내구성, 태양광 충전을 통한 무제한 배터리 수명,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들을 포함했다.
인스팅트 3는 내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금속 강화 베젤과 섬유 보강 폴리머 케이스, 스크래치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미국 군사 표준(MIL-STD-810) 기준을 충족하는 이 제품은 열 및 충격 저항성을 가지며 10ATM(100미터)의 방수 등급을 갖췄다. 내장된 LED 플래시 라이트는 다양한 강도 조절과 적색광 및 스트로브 모드를 지원한다.
인스팅트 3는 태양광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인스팅트 3 솔라 에디션 배터리 수명(50mm 제품 기준)은 GPS 모드에서 기존 모델인 인스팅트 2 솔라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매일 3시간 이상의 야외 활동을 하면 무제한 배터리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AMOLED 에디션 또한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24일간 사용 가능하다.
인스팅트 3는 내장된 고도계, 기압계, 3축 전자 나침반을 활용하고 SatIQ 기술이 탑재된 멀티밴드 GPS으로 높은 위치 정확도를 제공한다. 탑재된 트랙백 라우팅 기능은 탐험 중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는 경로를 안내한다. 가민 익스플로러 앱과의 페어링도 가능하다.
한편, 가민은 인스팅트 3 시리즈와 함께 인스팅트 라인업 '인스팅트 E(Instinct E)'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들은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인스팅트 3 AMOLED는 판매가 66만 9000원부터, 솔라 에디션은 58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인스팅트 E 시작가는 45만 9000원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