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5' 전세계 출시…제미나이 지원 언어 46개로 확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S25를 체험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방문객들이 갤럭시S25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7일 '갤럭시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 120여개국에 갤럭시S25시리즈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에 맞춰 구글 제미나이830를 사용할 수 있는 언어를 총 46개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5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 대상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또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진행 중이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