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플러스는 지난해 잠정 실적으로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8억원, 당기순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증가와 원가절감을 포함한 수익성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픽셀플러스는 이미지센서와 이미지신호처리장치(ISP),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원칩'으로 구현하는 솔루션을 확보했다. 일본, 유럽, 중국 등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전·후방, 사이드 카메라는 물론, 이를 결합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용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픽셀플러스는 자율주행에 적합한 차량용 카메라 토탈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모바일, 보안, 바이오, 물류 등에 이미지센서를 적용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서규 픽셀플러스 대표는 “높아지는 비포마켓용 자동차 이미지센서 수요에 맞춰 연구개발 및 응용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흑자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