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출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를 출범했다. (사진 첫 줄 왼쪽 네 번째부터)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오유경 식약처장 등이 기념촬영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7일 충북 청주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를 출범했다. (사진 첫 줄 왼쪽 네 번째부터)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오유경 식약처장 등이 기념촬영했다.(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내에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식품·의약품 안전관리 규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GHC는 식약처가 2009년 설립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규제조화센터(AHC)를 확대·개편한 기구다. GHC는 앞으로 국내·외 규제기관과 업계를 대상으로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 규제기관과 국내 업계를 연결해 국내 산업 성장을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연맹 등과 협력해 글로벌 규제조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에도 매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GHC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규제조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규제 역량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