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연구개발지원단 육성지원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우주항공(A), 바이오헬스(B), 나노반도체(C), 국방(D), 양자(Q), 로봇(R) 등 6대 핵심 전략산업을 집중육성하며 첨단기술 산업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연구개발(R&D) 사업 기획 및 관리, 초광역 협력 모델 창출 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국비 4억 9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3년간 12억 9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사업비로 9억 8000만원(국비 4억 9000만원 포함)을 확보해 지역 R&D 추진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대전시 6대 핵심 전략산업(ABCDQR)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 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NI)과 연계해 글로벌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결과는 대덕특구 혁신 자원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혁신모델로서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뿐 아니라 국가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이끌어가는 연구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3년 연속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은 대한민국 과학수도로 대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혁신 주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R&D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