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가 폭스바겐 그룹 계열 중고차 가운데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통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으로 집계됐다.
KB캐피탈은 지난해 폭스바겐 그룹의 주요 브랜드인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람보르기니 중고차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판매량 1위는 아우디 A6가 차지했다. 티구안, 골프, 아우디 A4, 포르쉐 카이엔이 뒤를 이었다. A6는 티구안에 비해 133.3%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큰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A6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주로 비교되는 대표적인 준대형 세단이다.
조회수는 아우디 A6,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티구안, 아우디 A7, 폭스바겐 골프 순이었다. A7은 남성이 티구안, 골프는 여성 조회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KB캐피탈 관계자는 “판매량, 조회수 모두 1등을 차지한 아우디 A6의 경우 KB차차차에 약 1천여대의 매물이 있어 다양한 옵션과 가격대로 차량을 비교해가며 구매할 수 있다”면서 “딜러들이 엄선한 KB스타픽 차량의 경우 차량의 주요 정보와 특징을 한 줄로 확인할 수 있어 구매 시 참고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