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는 최근 시청 나눔실에서 부천형 콘텐츠밸리 구축을 위한 '문화산업협력공동체'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족식에는 부천시를 포함해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산업진흥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발족식에서는 각 기관이 부천형 문화콘텐츠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문화산업협력공동체를 중심으로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월 1회 정기회의를 통해 '부천시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과 재정(펀드) 분야 집중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단기적으로는 웹툰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을 집약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춘 단계별 입주 공간 재편을 통해 '부천형 콘텐츠밸리'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보육, 컨설팅, 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콘텐츠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성준 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천시는 콘텐츠산업을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져왔다”며 “이번 문화산업협력공동체가 부천형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