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과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가 B2G 모듈러 주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경동나비엔과 자이가이스트는 충청남도 주관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의 일환인 공주시 모듈러 주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공주시는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2026년까지 85㎡(25평)형 농촌형 임대주택단지 2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 사는 사업에서 자이가스트가 모듈러 주택을 만들면 경동나비엔이 내부에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경동나비엔 스마트홈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보일러·환기 청정기·폐쇄회로티비(CCTV)·월패드 통합 제어 지원 △경동나비엔 사후관리 서비스(AS) 지원 △동절기 네트워크 스위치로 동파 방지 등을 제공한다.
양 사는 프로젝트에서 기존에 축적한 스마트홈 기반 모듈러 주택 구축 노하우를 활용한다.
경동나비엔과 자이가이스트는 지자체별로 추진되는 인구소멸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를 포함한 B2G 사업에 참여할 방침이다. 특히 충남권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 임원은 “올해 양사가 스마트 홈 시스템 기반 모듈러 주택 구축 사례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