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대구에서 제7공화국 비전 제시하며 민생 행보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2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27일 대구를 방문해 “애국과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며 개헌과 경제 혁신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도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김 지사는 대구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과 경제 회복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위치한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찾아 헌화하고, 1960년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2·28민주의거의 정신을 기렸다. 이어 중구 남산동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초청 특강에서는 “계엄 대못 개헌을 통해 불법적 계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분권형 4년 중임제 대통령제와 책임총리제를 포함한 권력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후에는 서문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라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를 살리고 삶의 교체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김 지사가 지난 13~14일 광주시를 방문한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그의 행보를 두고 전국적 지지 기반 확대와 조기 대선 준비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