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벨리온이 미국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 기업과 협력한다.
리벨리온은 4일(현지시간)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펭귄 솔루션즈, SK텔레콤과 AI 데이터센터 분야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사는 AI 인프라 구축과 기업 테스트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기업 고객이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 인프라를 검증·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N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운영 솔루션을 개발한다.
펭귄 솔루션스는 미국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으로 맞춤형 데이터센터 구축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8만5000대 이상의 GPU 기반의 인프라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 1월 CES 2025에서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공동 연구개발(R&D) 및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협력 대상을 리벨리온으로 확대했다.
리벨리온은 “펭귄 솔루션스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대규모 데이터센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