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키파운드리, '3D 홀 효과 센서 기술' 공정 제공

(출처=SK키파운드리)
(출처=SK키파운드리)

SK키파운드리는 0.13~0.18마이크로미터(㎛) 공정노드에서 3차원 홀 효과 센서(3D Hall-effect Sensor) 기술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3D 홀 효과 센서와 반도체를 별도로 제작해야 했지만, SK키파운드리는 이를 하나의 칩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기존 공정에 마스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고객 제품에 3D 홀 효과 센서가 쉽게 통합되도록 했다.

3D 홀 효과 센서는 도체나 반도체가 자기장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압 차를 인지하는 홀 효과를 기반으로 자기장 강도를 측정한다. 자기장에 대한 3축(X·Y·Z 방향) 정보를 동시에 실시간 수집해 3차원 공간에서의 위치, 방향, 각도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3D 홀 센서 효과 기술은 민감한 감도와 미세한 3차원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성능을 통해, 가전, 자동차, 로봇, 드론352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 제품 설계에 활용 가능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