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를 중국 음식인 '만터우'와 함께 먹고 있습니다.
영상 속의 이 사람은 시골살이를 하면서 음식을 만드는 중국 인플루언서, '미스터 뱌오'인데요.
그가 올린 김치 만드는 3부작 영상이 최근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마다 해시태그가 달려 있는데요.
'중국 문화'(Chineseculture)와 '중국 요리법'(Chinesecuisine)을 교묘하게 섞어 놨습니다.
영상 조회수는 이미 3천만 건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요리 콘텐츠들을 참고했는지, 속 재료로 사과와 배도 깎아 넣는데요.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7일 “농촌 생활을 이용해 김치를 홍보하는 이유는 '오래전부터 중국 시골에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란 점을 대외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 교수는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를 주목하고 즐기다 보니 중국인들의 열등감은 날로 심해져 가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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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