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포럼] 김현우 SBA 대표이사, “정보사회 넘어 '감성사회', 콘텐츠 중요도 높아져”

제4회 ‘K-CON Honors Club : 콘텐츠 생태계 전략포럼’ 열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SBA)이 후원한 'K-콘텐츠 산업 트렌드 및 미래 시장 환류 방안 모색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행사에는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김현우 SBA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앙홀딩스, 스토리위즈, 앤드마크, 아이윌미디어, 트웰브져니, 히든시퀀스 등 제작사 관계자와 인넥스트트렌드(음악), CGV, NHN, 컴투스, 두리번, 와우온, 캐킷, 팬트리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김현우 SBA 대표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사회를 '감성사회'로 정의하며,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정보사회를 지나 감성사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IT 강국으로서 기술력과 더불어 감성적인 요소가 강한 콘텐츠를 결합해 세계적인 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왼쪽 세번째)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왼쪽 세번째)와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 대표는 콘텐츠 산업이 단순한 제작을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감성적 요소를 강조한 스토리텔링과 마케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SBA가 주최하는 인플루언서 축제 '서울콘(SeoulCon)'을 사례로 들며 1인 미디어의 부상을 조명했다. 서울콘은 '1인 미디어 성지 서울'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기획된 행사로,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그는 “'서울콘'에는 58개국에서 3,161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으며, 총 5억 뷰 이상의 소셜 트렌드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뷰티, e스포츠, K-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했다”며, 서울콘이 콘텐츠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서울콘은 레거시 미디어에서 뉴미디어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1인 미디어가 기존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 대표는 최근 화제를 모은 DDP 내 복합 전시관 '비더비(Be the B)'를 또 하나의 성공 사례로 소개하며, 감성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 때문이 아닙니다. 감성적인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도시 브랜드와 콘텐츠가 결합하면 개별 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콘텐츠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한 K-콘 아너스 클럽 : 콘텐츠 생태계 전략 포럼이 12일 서울 중구의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 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 대표는 콘텐츠 산업과 도시 프로젝트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K-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시와 연계한 프로젝트를 강화해야 한다”며, “서울을 중심으로 글로벌 콘텐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산업 간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SBA 역시 콘텐츠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산업 전반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자신문은 문화 콘텐츠 산업 리더들을 위한 'K-CON HONORS CLUB' 조찬 포럼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 포럼은 K-콘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계 리더들이 전략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서울경제진흥원이 후원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