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현실(XR) 테크 기업 올림플래닛이 뮤직테크 스타트업 칠로엔(대표 조성인)과 손잡고 XR 창작 생태계를 확장·안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18일 올림플래닛 측은 최근 칠로엔 측과 XR 크리에이터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올림플래닛의 XR 팬덤 플랫폼 엑스로메다(XROMEDA)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강화의 목적으로 성사된 것이다.
특히 칠로엔의 맞춤형 음악솔루션 중 하나인 AI 기반 B2B 배경음악 솔루션 링크뮤직을 기초로 한 '인공지능 음원 매칭 API'와 함께, 엑스로메다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저작권 걱정 없이 콘텐츠에 적합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성인 칠로엔 대표는 “XR 크리에이터들이 링크뮤직 솔루션을 이용해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콘텐츠에 최적화된 고품질 음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음원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대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 주는 자사의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 엑스로메다 사업본부장은 “콘텐츠에 들어가는 음원은 이용자의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앞으로 칠로엔의 '링크뮤직' 솔루션을 통해, 엑스로메다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엑스로메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해 팬덤 플랫폼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며 XR 콘텐츠 생태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