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4만 4800원... AI로 숨결 불어 넣은 한국형 심즈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크래프톤은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신작 '인조이(inZOI)' 얼리 액세스 버전 판매 가격을 4만 4800원(39.99달러)으로 확정했다. 28일 오전 9시부터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선보인다. 출시에 앞서 20일부터 인조이 캐릭터 스튜디오 및 건축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빌드를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19일 인조이 글로벌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주요 콘텐츠와 향후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쇼케이스는 인조이 속 AR 도서관을 배경으로 진행됐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가 발표자로 나서 게임을 개발한 배경과 동료들을 소개했다.

인조이 얼리 액세스 버전에는 250개 이상 세부 옵션 조정이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함께 풍부한 스토리 요소도 추가했다. 특히 3D 프린터(3D Printer), 비디오 투 모션(Video to Motion), 텍스트 투 이미지(Text to Image)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여러 창작 도구가 제공된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

이와 함께 △의상·가구 제작 △액세서리 커스터마이즈 △페이셜 캡쳐 △모션 캡쳐 △포토 스튜디오 △도시 편집 △이벤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제작 시스템도 제공된다. 더불어 군중 제어 및 판매 시스템 등 게임의 재미를 위한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 모딩 및 신규 도시가 추가될 예정이다.

인조이는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향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프리랜서 직업, 유령 플레이, 동남아시아를 모티브로 한 고양이 섬 '쿠칭쿠(Kucingku)', 수영장과 수영, 가계도, 신규 직업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인조이를 통해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체험하고 삶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볼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며 “팬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빠른 정식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