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 MOU 체결

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해외진출 지원' MOU 체결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와 '아기유니콘431 선정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과 글로벌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아기유니콘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보가 아기유니콘 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는 이 중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기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코트라는 전 세계 131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리콘밸리·파리·싱가포르 등 국내 기업의 수요가 높은 16개 지역에 스타트업 특화 거점무역관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또한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비바테크놀로지(VivaTechnology)와 연계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IR 행사 참가도 지원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투자유치와 기술 제휴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