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아시아를 넘어 북미까지 사로잡았다.
앰퍼샌드원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5 AMPERS&ONE LIVE TOUR My First_ IN NORTH AMERICA(2025 앰퍼샌드원 라이브 투어 마이 퍼스트_ 인 노스 아메리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투어는 앰퍼샌드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북미 투어다. 앰퍼샌드원은 지난 2월 17일 미국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올랜도, 샬럿, 워싱턴 D.C., 뉴욕, 보스턴, 콜럼버스, 디트로이트, 루이빌, 내슈빌, 시카고, 밀워키, 미니애폴리스, 디모인, 오마하, 캔자스시티, 샌안토니오, 피닉스, 로스앤젤레스까지 총 19개 도시를 순회하며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앰퍼샌드원은 'On And On', 'Broken Heart', 'Sweet & Sour', 'Calling You Back' 등 무대를 펼치며 특유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뜨거운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K팝 아이돌과 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커버하고 영어 버전 'He + She = We'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과 열정적으로 호흡했다.
<이하 앰퍼샌드원 일문일답>
Q. 데뷔 첫 아시아 투어와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 소감은?
나캠든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서 배울 점이 많은 시간이었다. 함께 즐겨주신 앤디어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브라이언 "이번 첫 투어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정말 재밌었고 흥미로웠다"
최지호 "해외 앤디어를 직접 만나 공연할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 매번 무대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피드백하며 더 즐겁고 신나게 공연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윤시윤 "이렇게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큰 영광이었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재밌었다"
카이렐 "투어가 끝난 게 아쉬울 만큼 너무 재밌었고, 더 큰 열정을 갖게 됐다. 앞으로도 더 멋진 공연을 만들고 싶다"
마카야 "첫 투어인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투어들을 기회로 새로운 앤디어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김승모 "쉽지만은 않은 일정이었지만 더 많은 앤디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무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다양한 경험과 배움으로 자신감도 생겼다"
Q. 첫 투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나캠든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미국 올랜도다. 처음으로 스탠딩이 있는 공연을 했는데, 관객분들이 우리 노래에 맞춰 같이 점프해 주시고 춤춰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브라이언 "아시아 투어 중 타이베이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할머니께서 처음으로 우리 무대를 보러 와주시고 환하게 웃어주셨다. 너무 행복했고 뿌듯했다"
윤시윤 "수록곡 'Fly' 무대 할 때, 팬분들이 같이 불러주시고 손을 흔들어주셨다. 그 모습을 보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뭉클함이 마음에 강하게 남았다"
Q. 첫 투어 기간 중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나캠든 "이번 북미 투어에서 스트레이 키즈 선배의 神메뉴를 커버했는데, 브라이언이랑 같은 안무 구간에서 바지가 찢어진 해프닝이 있었다"
마카야 "미국 미니애폴리스를 방문했을 때 눈이 많이 왔다. 카이렐 형이랑 놀다가 커다란 눈덩이를 만들어 던지려는 순간 부서져서 온몸에 눈이 묻었다. 오랜만에 순수하게 노는 느낌이라 정말 행복했다"
김승모 "멤버들과 호텔에서 다 같이 수영을 했다. 처음으로 멤버들 모두가 함께한 수영이라 더 재밌었다"
Q. 데뷔 당시와 비교해 성장한 부분은?
최지호 "데뷔 당시에는 긴장도 되고 신경 쓸 게 많아서 무대에만 몰입하기 어려웠다. 이번 투어 동안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도 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된 부분이 성장한 것 같다"
카이렐 "데뷔했을 때 부끄러움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무대 경험이 점점 쌓여서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김승모 "무대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과 무대 흐름을 이해하고 즐기는 법을 많이 배운 것 같다"
Q. 앰퍼샌드원이 듣고 싶은 수식어는?
윤시윤 "라이브 짱 샌드원?! 무대할 때 라이브를 잘하고 싶어서 듣고 싶은 수식어인 것 같다"
카이렐 "꿀잼샌드원! 사람들이 우리 팀이 공연하는 모습이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으면 좋겠다"
마카야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그룹'이란 말을 들을 때 자랑스럽게 느껴져서 이 수식어를 얻고 싶다"
Q. 2025년에 이루고 싶은 소망은?
나캠든 "이번에 아시아와 북미 투어를 잘 마무리한 만큼, 유럽 투어도 해보고 싶다"
브라이언 "음악방송에서 1위 하는 것이다"
최지호 "우리의 노래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고 들어줬으면 좋겠다"
Q.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캠든 "우리 앤디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복하게 해드릴게요.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브라이언 "새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앤디어 사랑해요"
최지호 "항상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노래와 무대를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앤디어인 게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좋은 무대와 음악으로 열심히 보답할게요! 사랑해요 앤디어"
윤시윤 "이번 투어 때 앤디어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앞으로도 함께 많은 무대와 행복한 추억을 가득 만들어 나가면 좋겠어요! 건강 잘 챙기세요! 항상 고맙고 사랑해요"
카이렐 "앤디어, 정말 고맙고 사랑해요!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도 매일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어요. 저는 앤디어분들이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그것만 봐도 힐링 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 항상 행복하세요!"
마카야 "이번 투어를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 앤디어의 사랑과 응원을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저희 앰퍼샌드원이 더욱더 좋은 음악과 멋있는 무대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을 한 번 더 먹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김승모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달리고 많이 성장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