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헬스장 이용자에게 '튼튼머니' 제공 시작

안산도시공사 전경.
안산도시공사 전경.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는 지난 20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공사가 운영하는 헬스장 이용 시민에게 스포츠 활동 인센티브인 '튼튼머니'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도는 시민이 운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스포츠용품 구매나 병원·약국 등에서 복지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튼튼머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운동에 참여해 포인트를 쌓은 후 다양한 서비스로 교환할 수 있다.

안산도시공사는 이번에 올림픽기념관, 상록수체육관, 와동체육관, 감골시민홀, 선부다목적체육관, 월피체육문화센터, 성호체육문화센터 등 7개 헬스장을 튼튼머니 적립시설로 등록했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은 운동 전후 QR코드를 인증해 30분 이상 운동을 확인받으면 1회당 10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하루 1회, 주 3회, 연 50회까지 적립 가능하며, 연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혜택을 얻고, 스포츠용품이나 의료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튼튼머니'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국민체력 100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형호 공사 시설본부장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이용객들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시설 이용 활성화와 시민이 꾸준히 찾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