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지난 21일 교내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핵심Lab(TRL) 사업' 지원 약정 체결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융합 소재, 자율제조(AX/DX) 등 첨단 전략 분야의 핵심 연구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대학이 BK21(Brain Korea 21) 등 대형 국가 연구사업을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체결식에는 황수성 총장을 비롯해 △차세대 반도체 분야 안승언 교수 △소재 바이오융합 분야 김용태 교수 △자율제조 분야 김효영 교수 및 해당 분야 공동참여 교수 14명이 참석해 각 연구 분야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이들은 각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중장기 연구 전략을 논의했다.
TRL 사업은 기술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단계별 연구 지원 프로그램으로, 실용화 가능성을 증대시키고 기술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또 교수들의 자율적 연구 주제를 바탕으로 중장기 연구 역량을 고도화하며 외부 대형 연구사업과의 연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황수성 총장은 “차세대 반도체, 바이오, 자율제조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 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