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스24가 인공지능(AI) 기반 대화형 도서 추천 챗봇 '크레마AI'를 24일 공개했다.
예스24가 개발한 '크레마 AI'는 도서명이나 작가 등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벗어나 AI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책을 추천하는 챗봇이다. 예스24가 30여년간 축적한 도서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크레마AI'는 예스24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에 우선 적용됐다. 예스24는 '크레마AI'를 전자책뿐만 아니라 종이책 전체로 확장하는 등 AI 추천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의 정형화된 도서 정보에 국한되지 않고 예스24 고객들의 생생한 리뷰나 코멘트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추천 결과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권민석 예스24 플랫폼본부 이사는 “이번에 오픈하는 '크레마AI' 외에도 AI가 도서 추천평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도서 추천평 서비스' 등 도서와 AI를 결합한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예스24는 앞으로도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독서 경험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작년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를 이용한 사내 서비스 도입 후, 연초 AI 표지 검색 서비스와 AI 리뷰 요약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지속적으로 AI 관련 서비스 개발에 나서고 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