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이치티, 창사 최대 매출 1689억 달성…영업이익 110억 흑자 전환

2024년도 경영성과 현황(자료 현대HT)
2024년도 경영성과 현황(자료 현대HT)

스마트홈411 전문기업 현대에이치티(이하 현대HT)는 2024년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1314억원) 보다 29% 증가한 168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3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건설경기 침체, 원자잿값 상승, 미분양 아파트 확대, 부실 PF 발생 등 지난해 다양한 대외 악재 출현으로 힘든 경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B2B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 전략 추진과 B2C 매출 사업 확대를 목표로 노력한 덕분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했다.

우선, B2B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주요 1군 건설사 전용 모델 납품을 한층 확대하는 한편 전사적 차원의 원가구조 절감 노력에 집중했다. 민간 아파트 분양 기준 시장점유율 44%를 기록하며 선도기업으로서 위치를 다졌다.

B2C 비즈니스 관련 유통 전용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신규 제품군 개발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어선 제품 알리기에 주력하면서 실제 소비자의 인식 제고에 노력했다.

특히, 지속 성장을 위한 서비스와 플랫폼 공급에 집중했다. 구체적으로는 주거통합 서비스 플랫폼과 사물인터넷80(IoT80) 디바이스 플랫폼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구축 단지도 신축 아파트와 같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구독형 유지관리 서비스인 'HT 플러스'와 전자게시판인 'HT 포스트' 공급을 확대했다.

회사는 올해 지난해부터 집중해 온 B2C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에 집중해 스마트홈 시장지배력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HT 플러스'의 기축 아파트 공급을 더욱 확대해 신축 아파트 수준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좀더 알릴 예정이다.

또한 유통향 도어락과 월패드 제품군을 다양화하여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하는 동시에 확장성을 한층 높인 제품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스마트홈 플랫폼, 홈 IoT 제품 등에 대한 매터(matter) 적용, 지능형·자율형 서비스 개발과 실증 등을 고도화하고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홈 구축에 기반이 되는 차세대 플랫폼과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제품 개발 등을 위해 AI 관련 전담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 AI 기업으로서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해외시장 확대도 본격화한다. 그동안 집중해 온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뿐만 아니라 중남미 및 중동시장 등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국내 ICT785 기업과 스마트홈 표준화와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광범위한 대외 협력도 계속할 방침이다.

이건구 현대HT 대표는 “올해 신규 분양 물량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와 주택 시장의 침체기가 더 길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기축 아파트 시장과 해외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선도기업 역할과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