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인포, ARM 서버 '그린코어' 출시

HS효성인포, ARM 서버 '그린코어' 출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고효율·저전력 암(Arm) 서버 '그린코어'를 출시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엑세스랩이 협력해 출시한 그린코어는 최신 암페어를 비롯한 다양한 암 기반 칩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유일한 국산 암서버라고 강조했다. 특히 암 아키텍처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서버 개발인력과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한 엑세스랩과 함께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x86서버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코어를 엣지용·미들웨어용·고성능서버용 등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암서버 컨설팅부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지원까지 제공한다.

그린코어는 저전력 암 칩을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x86서버 대비 전력비용을 약 20~30% 줄여준다. 암 칩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냉각 온도를 5~10도 높게 유지하며 냉각 비용을 약 30% 절감시킬 수 있다.

그린코어는 리눅스 기반 다양한 오픈소스881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한다. 오픈스택759·쿠버네티스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환경부터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 리눅스 기반 솔루션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그린코어를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의 높은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하고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제공하겠다”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국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암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